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목조건축을 통한 목조주택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국토부에서는 탄소 중립 사회와 목조 건축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목조 건축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목조주택의 특징
목조 주택의 특징은 나무를 사용해서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서 산업 폐기물로 지은 새 집에서 새집 증후군 문제가 크게 대두 된 적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를 사용한 집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국산 목재를 이용해서 집을 짓는 경우에는 가볍고 따뜻한 나무의 특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친환경 건축
목재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시멘트보다 탄소 배출 자체가 적고 에너지 소비량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1,000㎡를 조성하면 탄소 저장 130톤, 탄소 대체 270톤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재 걱정 없는 집
목재는 화재에 취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유독 가스 발생이 적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적습니다. 실제로 화재 시 화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유독 가스로 인한 질식사가 대부분입니다.
냉난방 에너지 절감효과
흔히 목재로 지은 집은 단열 성능이 취약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콘크리트나 철 및 일반 단열재보다 훨씬 더 에너지 효율이 좋습니다. 목조 건축은 또 단열재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벽체는 얇게 하면서 고단열 저 에너지로 건축이 가능해 일반 주택 대비 냉· 난방비가 약 30% 절감됩니다. 실제 콘크리트보다 7배, 철근보다 176배, 일반 단열재보다 1.5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
나무는 평균적으로 유지 및 보수만 잘해주면 2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재들 역시 대부분이 목재 건축물입니다. 평균적으로 50년 이상이 유지가 가능합니다.
타 구조물 대비 지진에 안전
마찬가지로 목재로 지은 건축물은 지진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무게 대비 강도가 높기 때문에 지진 하중을 적게 받고 탄성이 좋아서 내진 성능이 우수합니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일본의 경우 전체 건축물 중에서 약 43% 가량이 목조 건축으로 지어진 집입니다.
목조주택 장점
이 외에도 목조 주택의 장점으로는 공사 기간이 짧다는 것과 다른 자재에 비해서 가볍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목조주택 시공 기간
공기가 짧으면 결과적으로 인건비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공사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재가 가볍기 때문에 운송 비용 등에서 경비를 아낄 수도 있습니다.
목조주택 단점
목조 주택의 단점은 얼마 전 뉴스에서 접한 것과 같이 썩거나 부패 및 해충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관리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 수명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의 경우에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천등산 봉정사 극락전입니다. 신라시대 672년 문무왕 시절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절로서 1972년에 보수공사를 진행할 때 상량문에서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1363년에 고려 공민왕 시설에 지붕을 대규모로 보수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대적인 보수를 감안하고도 1200년대 초로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입니다.
실제로 사찰 건축물의 경우에는 스님들의 주거 기능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목조 주택의 시공 수명은 일반적인 150년~200년보다 더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관리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활성화 추진 계획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이러한 장단점을 보완 및 잘 살려서 목조주택의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 절감 등의 문제가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 됨에 따라서 보다 더 친환경적인 문제가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토부와 산림청 등에서는 12일 심포지엄을 개최해서 앞으로의 활성화 추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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